성동구 애견동반 장소 총정리 – 산책부터 카페까지 한눈에!

반려견과 함께 서울을 걷는다면,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을까요? 시시가 성동구를 기준으로 정리한 이 가이드는 단순한 장소 소개를 넘어, 진짜 반려인들을 위한 실질적 정보를 담았습니다. 산책로, 카페, 공원, 식당까지. 단순 나열이 아닌 실사용 기준 중심의 큐레이션으로, 콘텐츠의 깊이를 더했습니다.

성동구 애견동반

성동구 애견동반 장소 추천

1. 서울숲

주소: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
전화: 02-460-2905
소형견: 가능 / 중형견: 가능 / 대형견: 제한적 가능
응급센터: 근처 "24시 이리온 동물의료센터 성수점" (성동구 성수일로 10길 26 / 02-467-7582)

도심 속에서 가장 넓은 녹지 중 하나인 서울숲은 단순한 공원을 넘어 반려견과의 ‘일상 속 힐링’을 완성시켜주는 핵심 공간입니다. 사계절 풍경과 정돈된 산책길, 그리고 견주 간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곳.

서울숲 1

 

2. 카페 오롯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13길 33
전화: 0507-1349-1026
소형견: 동반 가능 / 중형견: 매너벨트 착용 시 가능 / 대형견: 야외 좌석만 가능

성수동 감성 가득한 브런치 카페. 실내는 깔끔하고 조용하며, 야외석은 햇살과 어우러진 포토존으로도 유명합니다. 반려견 동반 시엔 배변패드와 매너벨트를 꼭 준비해 주세요.

카페 오롯

 

 

성동구 속 애견동반 명소는 생각보다 더 가까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오늘은 엄마이야기를 하고싶다 엄마는 원더우먼이었다  아침 일찍일언서 화장을 하면서 오만가지 전화를 다받아내고 트롯음악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따라부르는 엄마는 나보다 노래 잘한다는 생각을 했다. 나한테는 무관심한거같은 엄마다  유명 배우처럼 옷도 너무 멋있는거만 입고 다니고 뾰족구두도 볼말했다. 예뻐서 인기도 많았고  돈도 무지무지 잘 벌었다  나는 그 가운데에서 왜 이리도 외로웠는지 모르겠다. 그냥 즐거운 일이 없었던 거 같다. 그저 동물들 키우는 게 좋았다  개, 닭, 고양이 닭장에서 알을 꺼내고  마당에는 아빠는 꽃나무를 무척 좋아해서 봄이면 봄마다 꽃을 심고 열심히 정원을 가꾸었다.

 

어린시절 그런 상황들 배경들이 나를 많이 위로 해주었고  들장미들이 담장을 뒤덮었었고  우리동네에서는 우리집 만큼 예쁜집은 없었던 거 같다  뒤뜰로 들어 가는 좁은 길은 어린 나에게는 짧게 느껴지지 않았다  되로 돌아 가는 길에는 쪼르륵 도라지 꽃이 보라 와 흰색으로 주욱 피어있는 데 꼭 별처럼 보였다. 흰진돗개는 새끼를 다섯마리나 낳았다.  얼마나 귀여운지 말로 다표현 할 수가 없었다. 이런 추억이라도 있어서 그래도 괜찮았다  마당에는 수돗가에서 빨래도 하고  겨울이면 빙판이 저절로 만들어져서 썰매도 타고 놀았다.  한강 옆이 집이여 한강 넓디 넓은 모래사장을 지나 물가로 가면 미꾸라지도 있고  좋았다. 

 

포장마차에서 번데기며  홍합을 먹고 국물도 후루룩 마시기도 하고 재밋었다. 옥상이 있었는데  할머니와 옥상에서 한여름에 자면 얼마나 한밤 중이 시원한 지 모른다. 고소한 된장 간장 항아리 옆에서 잠을 자면 그냥 그게 천국이 였고 할머니 옆이라 좋았다. 밤새 옥상에서 엄마의 구두소리를 기다린다  따각따각 소리만 들어도 엄마인 거를 단박에 알아챘다. 얼마나 엄마가 그리웠는지..   나는 왜 엄마만 그렇게 기다렸는지 모르겠다. 엄마는 그냥 엄마라는 단어만 들어도 좋은 존재인 거 같다.  아빠는 칼퇴근해서 집에 오는 길에  시장이 있으니까 꼭 들러서 생선이나 야채를 사왔다. 아빠가 오늘은 무엇을 사왔을까 기다려 지고 그게 또 즐거웠다.

 

 

아빠는 음식을 맛있게 잔소리 없이 잘드셨다. 그게 좋았다.  무었이 든 잘 드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할머니가 아들을 바라보는 그 사랑스러워하는 눈빛을 나는 잊지 못한다. 밥먹으면서 이 이야기 저이야기하는데  그게 또 좋았다.  동생을 돌보는 일도 할머니가 담배피우고 술마시고 흥겹게 노래하는 모습도 내 가슴에 들어있다.. 죽을 때 까지 잊지 말아야지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공원을 가면 꼭 번데기를 사먹는다  다른건 몰라도 번데기 맛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다  참 다행이다.. 지금은 그때가 너무나 그립다.  정원이 너무 좋았던 거 같다 그때 나는 식물 공부를 이미 다 끝낸 것이나 다름없었 던것같다.   그래서 그런지  호수가 있고 공원이 있고 꽃이 있고 '번데기를 파는 곳'이 있는곳이 운치가 있어보인다. 그런 곳이 진짜 정원인 것만 같다. 번데기를 파는곳 강아지까지 있으면 더좋다 

 

 

 

 

성동구 속 애견동반 명소는 생각보다 더 가까이,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여러분도 오늘 당장 가까운 거리부터 반려견과 함께 걸어보는 건 어때요?

시시는 앞으로도 서울 전 지역, 그리고 전국 단위까지 이어지는 반려견 산책 정보를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에요.
아래 링크를 저장해두면, 언제든 다음 장소 탐색이 훨씬 쉬워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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